◈ 2700만 원 아파트 매매 성공!
그런데, 대출은 계약 3일 전에 취소됐습니다
2025년 봄, 저는 운 좋게
공용면적 17~18평짜리 아파트를 2,700만 원에 매매 계약하게 되었습니다.
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이었고,
요즘 보기 드문 저가 실거주용 아파트를 찾았다는 점에서
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.
💰 대출 1,200만 원, 병원비 때문에 꼭 필요했는데…
사실, 아파트 매매 자체는 제 자금으로도 가능했습니다.
그런데 5월에 예정된 목디스크 수술비용과
회복 기간 중 생활비까지 감안하면 여유자금이 필요했죠.
그래서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1,200만 원 대출을 준비했습니다.
금액이 크지 않고, 집 자체가 담보라 문제없이 될 줄 알았어요.
📑 등본·인감·가족관계증명서까지 다 떼고 준비
동사무소에 들러
- 인감증명서
- 가족관계증명서
- 주민등록등·초본
필요한 서류는 전부 떼고,
새마을금고에 가서 모든 서류를 작성했습니다.
상담사도 말하길
"이 정도면 무리 없습니다. 거의 승인날 거예요."
그래서 저는 마음 놓고 기다렸습니다.
❗ 그런데… 계약 3일 전, 대출이 갑자기 취소됐습니다
금고 측 연락이 왔습니다.
“본점 심사에서 부결되었습니다.”
“소액 아파트라 담보 인정을 못 받았다고 하네요.”
순간 멍해졌습니다.
이미 매매 계약은 끝났고,
저는 그 돈을 예상하고 수술 준비도 하고 있었으니까요.
😔 억울하면서도, 시원섭섭했습니다
제가 준비한 서류며 시간, 정성이
말 한마디로 무너졌다는 사실에 너무 억울했고,
동시에 “그래도 내 돈으로 매매는 가능하니 다행이다”는
시원섭섭한 감정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.
🧱 왜 저가 아파트는 대출이 어렵나?
금액이 낮으면 오히려 대출이 쉬울 줄 알았지만,
현실은 그 반대였습니다.
그 이유는?
- 담보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됨
- 금융기관 입장에선 관리비용 대비 수익 낮음
- 과거 저가주택 투기 사례로 정책 기준 강화
즉, 실수요자라도
‘금액이 너무 낮으면 대출이 불가능’한 구조입니다.
✅ 실수요자를 위한 팁
1. 계약 전, ‘확정 대출 여부’ 서면으로 받아두세요
단순 상담사가 OK 한다고 확신하지 마세요.
문자나 서면으로 “대출 확정” 멘트를 꼭 확보하세요.
2. 금융기관은 최소 2~3곳 동시 타진
새마을금고뿐 아니라 신협, 저축은행도 알아보세요.
한 곳이 틀어져도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.
3. 정책 대출, 서민금융, 병행 활용 고려
버팀목대출, 햇살론 유스, 근로복지공단 생활자금 등
병행 가능한 대출도 미리 알아두면 좋습니다.
📌 마무리하며
저는 결국 개인 자금으로 아파트를 매매하고
수술비도 최대한 절약해가며 대응 중입니다.
하지만 이 경험은
실수요자도 금융 시스템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는 현실을 절실히 느끼게 해줬습니다.
👉 혹시 소액 아파트 매매나 대출을 준비 중이라면
“확정되기 전까진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다”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.
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너무 불공평한 현실
실제로는 이런 저가 아파트야말로 무주택자나 청년, 사회초년생, 은퇴 노인층에게 가장 필요한 주거 형태인데, 제도는 투자자 중심으로 막혀 있는 거죠. 그래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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